ERD 업무 방식 업무 영역 변화 차이를 알고 계신가요? ERD(Entity-Relationship Diagram)는 데이터를 구조화해서 어떤 데이터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설계도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 시스템에 어떤 정보가 들어오고, 그 정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RD와 업무 방식의 변화
업무 방식이 바뀌더라도 ERD는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택배를 배송하던 방법이 사람이 직접 배달하던 것에서 드론으로 바뀌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데이터 모델(ERD)은 여전히 고객 정보, 주문 정보, 배송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설계 자체는 변경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데이터 구조는 업무 절차(방법)가 아닌, 업무 내용(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따라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ERD와 업무 영역의 변화
반대로, 업무 영역이 바뀌면 ERD 설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택배만 처리하던 회사가 창고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창고를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 창고 정보 (위치, 크기, 용량 등)
- 재고 정보 (어떤 물건이 어디에 보관되는지)
그 결과, 새로운 데이터가 필요해지고, 기존 데이터와 연결해야 하므로 ERD에 새로운 엔터티(테이블)와 관계가 추가됩니다.
쉽게 이해하는 차이점 요약
- 업무 방식 변경(예: 사람 → 드론 배달): 데이터 내용이나 구조는 그대로이므로 ERD 변경이 필요하지 않음.
- 업무 영역 변경(예: 택배 → 택배 + 창고 관리): 새로운 데이터와 관계를 추가해야 하므로 ERD 설계 변경이 필요함.
결론
완성도 있는 ERD는 기존 데이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계이기 때문에 업무 방식이 바뀌는 것에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업무 영역이 바뀌어 새로운 데이터 요구사항이 생기면 ERD를 수정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 업무 “방법”은 설계에 영향을 주지 않음.
- 업무 “내용”이 바뀌면 설계 변경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