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키(Primary Key)

데이터베이스 설계에서 빠질 수 없는 개념 중 하나가 바로 기본키(Primary Key)입니다. 기본키는 데이터를 고유하게 식별하고, 데이터베이스 무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기본키의 정의, 특징, 역할, 그리고 설계 시 주의해야 할 점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겠습니다.

기본키란?

기본키는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에서 각 행(Row)을 고유하게 식별할 수 있는 단일 컬럼 또는 컬럼의 조합을 의미합니다. 데이터베이스 설계 시, 후보키(Candidate Key) 중에서 선택된 대표 키를 기본키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기본키는 테이블의 모든 데이터에서 중복되지 않는 값으로, 각 데이터를 명확히 구별하는 기준이 됩니다.

기본키의 특징

1. 고유성(Unique)

   • 기본키 값은 테이블 내에서 중복될 수 없습니다.

   • 이를 통해 각 행을 유일하게 식별합니다.

2. NULL 값 허용 불가

   • 기본키는 반드시 값을 가져야 하며, NULL 값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3. 하나의 테이블에 하나만 존재

   • 한 테이블에는 오직 하나의 기본키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4. 자동 인덱스 생성

   • 데이터베이스는 기본키에 대해 자동으로 인덱스를 생성하여 검색 성능을 최적화합니다.

기본키의 역할

기본키는 데이터베이스에서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데이터 무결성 보장

   • 기본키는 중복과 NULL 값을 방지하여 데이터의 신뢰성을 유지합니다.

2. 테이블 간 관계 설정

   • 기본키는 외래키(Foreign Key)로 참조되어 테이블 간 관계를 정의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 테이블의 기본키 학번이 수강신청 테이블에서 외래키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빠른 검색과 접근

   • 기본키에 생성된 자동 인덱스를 통해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기본키 예시

(1) 단일 컬럼 기본키

학생 테이블

• 학번은 고유성을 만족하고 NULL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기본키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2) 복합 기본키

수강신청 테이블

• 학번과 과목코드 각각은 중복될 수 있지만, 두 컬럼의 조합은 고유성을 만족합니다. 따라서 학번 + 과목코드를 복합 기본키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3) 후보키 중 NULL 값이 있는 경우

직원 테이블

• 이 테이블에서 직원ID는 고유성과 NULL 비허용 조건을 만족하므로 기본키가 될 수 있습니다.

• 반면, 이메일은 고유성을 만족하지만 NULL 값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후보키가 될 수는 있지만 기본키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기본키 설계 시 주의할 점

1. 변하지 않는 값을 선택

   • 기본키는 변경 가능성이 낮은 속성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번호는 변하지 않지만, 이름이나 전화번호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간결한 키 선택

   • 기본키는 가능한 한 단순한 값이어야 하며, 데이터베이스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3. 복합 기본키는 신중하게 사용

   • 복합 기본키는 경우에 따라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컬럼을 포함하면 성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유효성 제약 조건 추가

   • 기본키는 고유성(UNIQUE)과 NULL 비허용(NOT NULL)을 반드시 설정해야 합니다.

기본키와 후보키의 차이

• 후보키(Candidate Key): 유일성과 최소성을 만족하는 모든 키의 집합.

• 기본키(Primary Key): 후보키 중에서 데이터베이스 설계자가 선택한 대표 키.

기본키는 후보키 중에서 하나만 설정할 수 있으며, 테이블의 대표 키 역할을 합니다.

결론

기본키는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고유하게 식별하고 무결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단일 컬럼 또는 복합 컬럼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올바른 기본키 설계는 데이터베이스 성능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데이터베이스 설계 시, 기본키의 특징과 역할을 잘 이해하고 적합한 키를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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